GC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이은희/이하 재단)이 호남·제주에 이어 영남권에도 진출한다. 이번 진출이 이뤄지면 재단은 용인 본원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4개 지역검사센터를 갖추게 된다.
재단은 최근 경상남도·양산시와 지역검사센터 설립을 위한 3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재단은 400억원을 투자해 양산시 물금읍 일원에 400억원을 투자해 지역검사센터를 건립한다.
재단에 따르면 동남권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및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협력키로 했다다.
또 이번 양산 센터에는 총 70여 명의 전문 의료인력이 고용될 계획이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수석부원장은 “양산 신규검사센터 설립은 우리 재단에 있어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며 “협약을 기점으로 양산시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최상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용인 녹십자의원 본원은 병리과 17명, 진단검사의학과 21명 총 40명의 전문의로 구성돼 있다.
2010년 개원한 광주녹십자의원은 현재 전문의 진단검사의학과 3명, 병리과 1명을 갖추고 있다. 제주녹십자의원은 2016년 문을 열고 현재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1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