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2023년도 월드베스트 스마트병원(World's Best Smart Hospitals)에서 세계 30위, 국내 병원 중 1위로 발표돼 2년 연속 국내 최고 병원으로 선정됐다.
같은 날 발표된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서도 암병원이 국내 1위(세계 6위)로 선정돼 암 치료분야에서 국내 최고임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총 8개 임상분야에서 세계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지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 Inc.)에 의뢰, 전세계 28개국 300여 병원 4만여 의료진에게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다.
스타티스타는 ‘스마트 병원’ 평가 기준으로 전산능력(Electronic Functionalities), 원격의료(Telemedicine), 디지털 변환 기술(Digital Imaging), 인공지능(AI), 의료로봇(Robotics) 등 5개 항목을 꼽고 있으며, 자국내 추천(45%), 해외 추천(50%), 병원 설문조사 (5%)를 취합한 뒤 자문단의 질적 평가를 거쳐 순위를 책정했다.
임상 분야별 전문병원 11개 항목 역시 해당 분야 의료수준에 대한 자국내 추천(45%), 해외 추천(50%), 병원 설문조사 (5%)를 취합한 결과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9년 개원 25주년을 맞아 새 비전 ‘미래의료 중심 SMC’을 선포하고 첨단 지능형 병원을 추구하고 있으며, 다방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의료 혁신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미국 의료정보관리협회(HIMSS)서 검증하는 IT 인프라 인증 과정인 ‘인프람(Infrastructure Adoption Model)’에서 세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7등급(Stage 7)을 획득하기도 했다.
암 치료 분야에서도 아웃컴북을 발간해 치료 우수성을 공개하고 있는 등 수술 및 방사선, 항암치료 영역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이 국민에게 약속한 ‘미래의료 중심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의료혁신과 중증 질환 치료 모두 착실히 성과를 이뤄 나가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