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인환자 4명이 다시 추가됐다. 1명이 완치돼 지난 2월5일 퇴원한 오늘(6일) 현재 22명의 환자가 국가지정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전날 3명에 이어 6일 4명의 확진환자가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발생 속도가 빨라지는 모습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월 6일 오전 8시 현재 4명의 환자를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20번째 환자(41세 여성, 한국인)는 15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돼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21번째 환자(59세 여성, 한국인)는 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 검사했다. 이어 양성 결과가 확인돼 서울대병원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22번째 환자(46세 남성, 한국인)는 16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6일 양성으로 확인돼 조선대병원에서 격리 치료중이다.
23번째 환자(58세 여성, 중국인)는 관광 목적으로 지난 23일 입국했다. 보건소 조사로 발열이 확인돼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조만간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입원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추가 확진 환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라며 “역학조사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