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제약사 브랜드 평판 1위 '한미약품'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분석,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 順
2017.12.01 12:34 댓글쓰기

소비자들의 브랜드 인지도가 가장 높은 국내 상장 제약사는 '한미약품'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달간 97개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의 빅데이터 1억4157만4958건을 분석한 결과, 1위는 한미약품, 2위 셀트리온, 3위 삼성바이오로직스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들이 제약사들의 제품이나 제품 후기 등에 관한 정보 소비량을 분석한 것이다. 평가 기준은 △참여지수(소비자의 브랜드 관련 정보 검색량 등) △소통지수(블로그, 온라인 카페 등에서 소비자 간 정보 교류량) △커뮤니티지수(정보 확산량) △시장지수(재무재표, 주가 변화량) 등이다. 

브랜드 평판 30위를 살펴보면, 1위 한미약품을 필두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  유한양행,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대웅제약,  종근당,  코오롱생명과학,  한미사이언스,  일성신약,  동아에스티,  휴온스,  우리들제약,  대성미생물,  코미팜,  제일약품,  대한약품,  CMG제약,  삼성제약,  동국제약,  JW중외제약,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웅,  휴온스글로벌,  보령제약,  서울제약,  에이치엘사이언스,  영진약품 순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한미약품은 지난 9월 평판지수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에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한미의 참여지수는 89만9972, 소통지수 48만6237, 커뮤니티지수 79만4843, 시장지수 1204만182 등으로 합산 브랜드평판지수는 1422만1234로 집계됐다.
 

2위 셀트리온의 경우 참여지수 384만2232, 소통지수 130만431, 커뮤니티지수 183만3314, 시장지수 415만322으로, 브랜드평판지수는 1112만6299였고 이는 지난 9월 브랜드평판지수 595만4066과 비교하면 86.8% 상승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브랜드는 참여지수 124만7990, 소통지수 35만3354, 커뮤니티지수 5287, 시장지수 737만5876이며, 브랜드평판지수는 898만2507로 분석됐다.  지난 9월 브랜드평판지수 715만2786와 비교하면 25.5% 상승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한미약품 브랜드가 지난 9월에 이어 12월에도 1위를 기록했다"며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 복합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 발기부전치료제 팔팔,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정장제 메디락 등을 주력 상품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받으면서 내부 평판 관리까지 강화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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