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림포마 아카데미, 혈액암 최적 치료전략 공유
2019.10.24 19:0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최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2019 로슈 림포마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각국 혈액암 전문가 5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로슈의 혈액암 치료제인 맙테라(리툭시맙), 가싸이바(오비누투주맙)를 포함한 림프종 치료의 최신 지견이 중점 논의됐다.


김원석 성균관의대 혈액종양내과 교수 등을 비롯한 마티아스 럼멜(독일), 아나스 유니스(미국), 피어 진자니(이탈리아) 등 각국 주요 의료진이 연자로 나서 최적의 혈액암 치료전략을 모색,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포지엄 첫날 김원석 교수 및 국립암센터 혈액암센터장 엄현석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 림프종의 새로운 치료적 접근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의 발전 등을 주요 아젠다로 다뤘다.


둘째 날에는 이원식 인제의대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좌장으로 ▲임상 현장에서의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에 대한 주요 쟁점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세부적으로는 더 나은 치료 성적을 위한 새로운 치료적 접근의 일환으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기반으로 한 유전 정보의 활용에 대해 한국과 대만의 임상 경험도 공유됐다.


또 면역관문억제제를 비롯한 면역 치료의 역할과 지견과 더불어 항체-약물 복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이중 특이성 항체(Bispecifics) 등 진화하는 림프종 치료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며 향후 치료 방향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여포형 림프종 치료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 독일의 마티아스 럼멜 교수는 최적의 치료 전략에 대해 공유해 많은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강연에서는 여포형 림프종의 1차 치료에서 병용 화학요법의 최적 선택과 함께 치료 기반이 되는 항-CD20 항체의 선택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럼멜 교수는 GALLIUM 연구를 기반으로 가싸이바가 여포형 림프종 1차 치료시 효과적인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국로슈 의학부 김수정 상무는 “앞으로도 로슈의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에 기반해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 림프종 치료 과정에 있어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 여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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