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작년 영업이익 증가 불구 '적자' 전환
GSK 판매계약 종료·스티렌 약가인하 등 영향
2018.02.07 19:44 댓글쓰기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57억원으로 전년대비 69.1%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551억원으로 0.9%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7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동아에스티는 GSK와의 전문의약품 판매계약 종료, 스티렌 약가인하, 영업일수 부족, 해외 부문의 그로트로핀 브라질 입찰 지연에 따른 상반기 수출 감소 등을 매출 하락 요인으로 분석했다.  
 

다만 주블리아, 비리얼 등 신제품 출시 효과와 캔 박카스 및 항결핵제의 해외수출 증가, 하반기 브라질 그로트로핀 수출 정상화, 의료기기∙진단부문의 신제품 매출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하락폭은 줄었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R&D비용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익 기여도가 높은 제품으로의 포트폴리오 개선, 매출원가율 개선과 마케팅 비용 절감 등 효율적인 비용 집행 노력을 통해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적자 전환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 환산 손실 발생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는 2017년 R&D에 전년대비 13.2% 증가한 77억원을 투자했다. 

주요 파이프라인의 해외 임상 진행으로 투자비용이 증가했으며, 매출액 대비 14.2%까지 확대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a상 완료하고 임상1b상 준비하고 있고,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상이 진행 중이다. 과민성방광염치료제 DA-8010은 유럽 임상1상 종료하고 국내 임상2상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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