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스카이리치, 3월 1일 건보 추가 적용"
"치료 중단 성인 활동성·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 급여 인정"
2023.02.28 15:14 댓글쓰기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건선 치료제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 Risankizumab)’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급여가 적용된다고 28일 밝혔다.


스카이리치는 1종 이상 TNF-α 억제제 또는 인터루킨-17 억제제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 금기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성인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급여가 적용된다.


스카이리치는 지난 2020년 6월 1일부터 성인 만성 중증 판상건선 환자 치료에 보헙 급여가 적용됐다. 150mg을 0주·4주·이후 유지요법으로 12주마다 피하로 투여한다. 


단독투여 혹은 비생물학적 DMARDs와 병용 투여할 수 있다.


스카이리치는 면역 매개 염증성 질환에서 염증 유발과 연관된 인터루킨-23을 억제하는 생물학제제로 2023년 2월 기준, 가장 최근 국내에 도입된 건선 치료제다.


2019년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치료제로 승인 받은 데 이어 지난해 1월에는 이전에 항류마티스제제에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최용범 건국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건선 피부 치료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여 온 스카이리치 급여 기준 확대로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동반 환자들에게 새로운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선성 관절염은 환자에 따라 말초관절 또는 척추에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30~40대에 발생하며 건선 환자 중 약 15% 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승재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건선성 관절염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침범된 척추 및 손, 발 관절 등이 손상되면서 삶의 질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카이리치 건선성 관절염 급여 적용으로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을 위한 치료 옵션이 넓어지게 된 것으로 환자들 삶의 질 개선과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석의 한국애브비 의학부장은 "스카이리치는 건선과 마찬가지로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연구를 통해 장기 유효성 데이터를 누적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보험 급여 적용으로 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건선과 함께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 치료 부담을 덜어주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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