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생산인프라 확충 심혈···94억 투자
올 5월 1차 33억5000만원 이어 60억4000만원 추가 투입
2018.12.14 10:1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올해 시설투자에만 94억원을 투자하는 등 생산 인프라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12일 공장 증축과 리모델링을 비롯한 시설 증설을 위해 60억4000만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시설투자의 목적은 의약품 및 CMO사업 확장에 따라 생산능력을 높이기 위함이며 12일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투자는 이사회 최종 결정일인 이달 12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지속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의 경우 일본 제네릭업체를 비롯해 유럽과 중동에 CMO 사업을 꾸준히 추진 중이며 2016년 CMO 매출이 전체 매출(873억원) 대비 25%(218억원)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설투자 금액 60억4000만원은 지난해 자기자본 약 683억2000만원의 8.8%에 해당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동구바이오제약은 CMO 등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60억원을 투자해 경기 화성시 향남 소재 의약품 생산 공장의 1층과 3층을 증축하는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해 의약품 정제·포장 라인을 대폭 개선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5월에도 동구바이오제약은 의약 및 CMO사업 확장에 따른 생산능력 증대를 위해 1차로 신규 시설투자를 실시한 바 있다.
 

지난 5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시설투자 역시 시설을 증설하고 기존 설비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여기에는 모두 33억5000만원이 들어갔으며 이는 자기자본대비 4.9%에 해당한다.
 

1차 시설투자는 내용고형제 및 포장라인을 비롯해 연질·연고라인에 대한 투자로 내년 2월 28일까지 계속해서 이뤄질 예정이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이번 투자 이후에 공식적으로 계획된 추가 투자는 없다. 시설에 투자되는 금액과 기간은 향후 진행경과 및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각종 의약품 임상을 비롯해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화장품 셀블룸에 대한 홍보에 집중하며 3분기 실적이 지난해 대비 좋지 못했는데 시설 투자 등으로 다시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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