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점안액 저점도 기술' 국내 특허 취득
2019.11.28 14:1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고농도 히알루론산 또는 그의 염을 함유하는 점안 조성물’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기술은 ‘점안액 저점도 기술’로 히알루론산 점도를 증가시키는 기존 점안액이 갖고 있던 한계를 극복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에 많이 쓰이는 히알루론산은 일반적으로 농도가 증가하면 수분유지 기능이 증진되지만, 고분자 물질 특성 때문에 동시에 점도 역시 높아진다.
 

이는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자극을 줄 수 있고, 자극이 없더라도 눈을 깜박일 때 끈적하거나 뻑뻑한 느낌을 주는 단점 때문에 사용자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휴온스는 0.3% 이상 고농도 히알루론산 점안액의 수분유지 기능은 높이면서 점도를 낮출 수 있는 ‘점안액 저점도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이 기술은 글로벌 안과 기업인 알콘 ‘카이닉스3’에 적용돼 기술 가치를 인정받았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점안액 저점도 기술이 세계적으로도 기술 가치가 높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국내 특허를 취득했고 추후 해외 개별국 출원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휴온스가 개발, 제조하는 다양한 점안제의 효능·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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