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퍼스트바이오 등 인재 영입 활발
조시아바이오, 연대의대 조병철 교수 자문위원 위촉
2020.11.05 14:0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국내 바이오업체들이 R&D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전문가 및 다국적 제약사 출신 인재 영입에 적극적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강스템바이오텍은 최근 나종천 전(前) 한국쿄와기린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나종천 신임 사장은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중외제약과 한국비엠에스제약, 바이엘쉐링파마, 건일제약, 한국쿄와기린 등을 거쳤다.

강스템바이오텍은 나종천 사장 선임 배경으로 글로벌 제약사에서 다양한 제품의 초기 개발부터 의약품 허가 등록 및 보험 약가 방어까지 총괄적인 임상연구에 기여한 점을 꼽았다.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도 신약개발 전문가 김윤태 및 김경희 박사를 영입했다.
 

김윤태 박사는 미국 피츠버그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의약화학 전문가로, 미국 머크사(MSD) 리서치랩에서 13년간 알츠하이머와 암을 포함한 여러 분야 저분자 신약개발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귀국 후에는 큐라켐과 종근당, 비보존 등에서 의약화학 부문 책임자 및 CTO로, 혁신 신약후보물질들을 도출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김경희 박사는 미국 럿거스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화이자에서 7년간 혁신 신약개발 분야 성과를 축적했고, 2012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영입돼 국내 합성신약 개발산업을 지원했다.
 

김윤태 박사와 김경희 박사는 연구에 전념하는 리서치 펠로우로, 현재 퍼스트바이오에서 진행 중인 주력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뿐 아니라 퇴행성뇌질환 근본 치료제 및 면역함암제 개발 프로젝트 기초를 다지고 리드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조시아바이오는 신약 파이프라인 고형암 ‘MPT0B640’의 본격적인 임상 착수를 위해 국내 폐암 권위자ㅇ 인 조병철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

연세의대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는 현재 폐암센터장으로, 폐암 항암치료 신약 임상 연구를 중점으로 하며 진행성, 불응성 폐암의 내성 기전과 극복에 대한 전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조 교수가 다수의 폐암 치료제 임상에 참여해 임상 개발의 탁월한 전문적 지식 및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조시아바이오의 연구개발 능력과 기술 가치가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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