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 셀리드 변화···제넥신 유지
최대주주·특수관계인 등, 작년 3월 6명→9월 17명 증가···한독 김영진 회장 일가
2021.03.08 05:58 댓글쓰기
[데일레메디 신지호기자]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국내 업체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임상시험 승인 전후로 최대주주와 그 가족 간 주식 소유 현황 변동이 가장 활발한 곳은 바이오기업 셀리드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국내 4개사(셀리드,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유바이로직스) 금융감독원 공시를 살펴본 결과, 셀리드는 작년 1년 간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주식 소유 현황 변동이 가장 심했다.
 
셀리드 AdCLD-CoV19 의 임상시험 승인은 지난해 12월 4일 이뤄졌는데 지난해 3월 8명이었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 보고 현황은 지난해 6월 17명으로 증가했다.
 
가장 최근 셀리드의 주식 소유 현황 공시는 지난해 9월 30일이었는데 6월과 마찬가지로 17명이었다.
 
특이사항으로는 작년 3월에는 없었던 강창율 대표 조카들이 6월부터 주식 소유현황 명단에 올랐고 강창율 대표의 매부, 형수 또한 최대 주주 현황에 이름을 올렸다. 
 
 
제넥신의 경우 최대 주주인 한독의 주주 별 소유현황을 참고했다. 제넥신 GX-19N 임상시험은 지난해 연말과 연초에 식약처 승인이 이뤄졌다.
 
지난 2월 20일 발표된 주식 보유 상황에 따르면 작년 9월 30일 공시와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이 없었다.

최대주주 김영진 회장 특별관계자로 알려진 김금희, 김석진, 채영세 등의 주식보유 현황에 변동 사항이 없었다.
 
진원생명과학 GLS-5310 임상시험은 작년 12월 4일 식약처 승인이 있었다. 
 
작년 9월 30일 올해 1월 6일 주식소유현황을 비교하면 최대주주 박영근과 그의 친인적 관계로 알려진 이혜영과 EDWARD JAE HO CHUNG의 주식 소유 현황 변동이 없었다.
 
유바이오로직스의 유코백-19 임상시험은 올해 1월 20일 식약처 승인이 있었다. 
 
올해 1월 4일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 공시한 내용과 비교해서 최대 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명단은 변동이 없었다.

최대주주 김덕상 외 김덕상의 특수관계인인 이난희, 백영옥, 최석근, 박영신, 이찬규의 명단은 그대로였던 것이다. 다만 김덕상 등 6명 모두 주식 매수가 있었다.
 
지난달 26일 이찬규 상무의 주식수가 2만1870주에서 7만1870으로 50000주 증가, 주식 보유 비율이 0.06%에서 0.21% 상승했다. 
 
같은날 전동운 이사가 20000주를, 홍익표 상무가 10000주 매수 했다.

이로써 전 이사와 홍사무가 이찬규 상무 뒤를 이어 주식 소유 현황이 많았는데, 전이사와 홍상무가 김덕상과의 관계가 친인척 관계인지는 알 수 없었다.
 
한편, 현재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는 총 5곳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셀리드, 진원생명과학, 제넥신, 유바이오로직스가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가증권 비상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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