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아제약 리도멕스 전문약 변경 후 약사들 불만
약사회, 정보 공지 미흡 항의···'공식 사과·후속조치 마련'
2021.03.08 12:1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삼아제약이 스테로이드 외용제 '리도멕스'의 전문의약품 전환에 대해 제대로 공지하지 않아 약사들로부터 빗발치는 항의를 받은 뒤 공식 사과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아제약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허준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지난 5일에는 김영학 사장이 대한약사회를 방문했다. 

이번 사안은 제약사가 일반약에서 전문약으로 분류 조정 시 약국이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에 안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관련 공지를 지연해 약국가에서 혼선이 빚어졌다.
 
삼아제약은 "이번 삼아리도멕스0.3% 전문약 변경과 관련 사전 충분한 공지와 변경 후 기존 제품 조치에 대한 신속하고 올바른 안내가 되지 않아 많은 혼란을 드렸다"고 입장을 게재했다. 

이어 "삼아리도멕스0.3% 관련 약사법에 근거해 조제와 복약지도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빠른 조치를 취하며 이번 일에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번 전문약 변경 건으로 인한 불편과 혼란 유발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약사회를 비롯한 여러 유관 약사회 및 모임 분들과 특히 일선에 계신 약사님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삼아제약은 공식 사과와 함께 후속조치 방안도 마련했다. 오늘(8일)부터 전문의약품으로 생산된 새로운 제품이 공급될 때까지 기존 제품에 분류 변경 스티커를 부착해 유통시킨다.

또 삼아리도멕스 0.3% 15g 일반약은 전문약 변경에 따라 즉시 판매 중단한다. 대신 일반약 15g에 대해 신속히 반품 절차를 수립 및 반품을 진행하고, 일반약용(0.15%) 리도멕스 크림은 신속하게 생산해 3월말에서 4월 초까지 재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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