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 ‘아트맥콤비젤' 美 특허 등록
2021.03.10 16:0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오메가-3(Omega-3)와 스타틴 복합제제 기술 특허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오는 2037년 2월까지 미국에서 오메가-3와 ‘아토르바스타틴’을 포함하는 제제 관련 기술의 독점,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월에 위 기술이 적용된 개량신약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의 품목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은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 및 아토르바스타틴이 함유된 제제로, ‘콤비젤’ 기술(알약 속에 알약을 온전한 형태로 넣는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연질 캡슐 안에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계열 약물이 포함된 정제를 삽입했다. 캡슐 속 알약 형태를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연질 캡슐 내에 방유성 기제가 코팅된 정제를 넣은 제제 기술이다. 기존 제형보다 약물 안정성이 개선된 게 특징이다. 수분, 공기 등 외부 접촉을 차단함으로써 약물 함량 저하를 막아 안정성을 높였다.
 
현재 연질 캡슐 내 정제를 넣은 제제 기술과 관련된 특허 2건(등록번호 1752700호, 1950907호)이 국내에 등록돼 있다.

해외서는 이번에 등록된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베트남에서도 등록됐으며 일본은 2037년, 베트남은 2035년까지 제제 관련 기술의 독점적 권리를 보장받는다. 중국, 유럽, 태국, 필리핀 등에도 출원 심사 중이다.
 
한편, 유비스트 기준 지난해 아토르바스타틴과 오메가-3는 각각 연간 5600억원, 8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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