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창업주 윤영환 명예회장 별세
오늘 새벽 향년 88세, 우루사·베아제 등 출시하며 제약산업 발전 기여
2022.08.20 14:08 댓글쓰기

대웅제약 창업주 석천 윤영환 명예회장이 향년 88세의 일기로 오늘(20일) 새벽 2시 40분 별세했다. 


1934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한 뒤 교사 생활 후 약국을 운영하다 1966년 대웅제약 전신인 대한비타민을 인수하면서 기업 경영을 시작했다.


故 윤 명예회장은 약학에 대한 열정과 인재경영을 기반으로 대웅제약을 토털 헬스케어 그룹으로 발전시켰다.


평소 의약보국(醫藥報國) 신념으로 제약회사 경영을 넘어 국내 제약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1974년 국내 최초로 '우루사', 1988년 국민 소화제 '베아제'를 출시했고 2001년 국내 바이오 신약 1호인 '이지에프'를 순수 국내 생명공학 기술로 개발했다.


이어 '코엔자임큐텐'과 개량 복합제 '올로스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등 다양한 신약 제품을 선보이면서 한국 제약업계 연구개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故 윤 명예회장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과 공헌 활동에도 주력했다. 사재 출연으로 1984년 대웅재단, 2014년 석천나눔재단을 설립하며 글로벌 인재 육성과 국내외 생명공학 연구를 지원했다.


한편, 유족과 회사는 고인 유지에 따라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며, 외부 조문은 온라인 추모관(https://remembered.co.kr/memorial/memorial/view/M00000001026)을 통해 가능하다.


연보 

ㅁ 1957년 부산 동아고등학교 교사

ㅁ 1958년 부산 선화약국 개업

ㅁ 1966년 대한비타민주식회사 대표이사(현 대웅제약)

ㅁ 1978년 주식회사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ㅁ 1981년 대한약사회 부회장

ㅁ 1982년 대웅 릴리제약 주식회사 대표이사 역임

ㅁ 1983년 한국 알파쉐러 주식회사 대표이사 역임

ㅁ 1985년 주식회사 대웅제약 대표이사 회장

ㅁ 1993년 제약협회 부회장 역임

ㅁ 2014년 주식회사 대웅제약 명예회장


상훈 

ㅁ 1982년 금탑산업훈장 조세부문

ㅁ 1987년 철탑산업훈장 노사부문

ㅁ 1994년 경제정의 기업상

ㅁ 1998년 국민훈장 동백장

ㅁ 2002년 경제정의 기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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