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가 자사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치료제 임상 2상연구 'Vax-DC'를 조기 종료한다.
24일 박셀바이오 공시에 따르면 이번에 중단된 연구는 수지상세포와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합요법 또는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합요법을 비교하는 무작위 임상 2a/b상 연구다.
해당 연구 2b상, 2a상은 각각 지난 2017년, 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바 있다.
박셀바이오 측은 "앞서 1/2a상 임상에서 높은 면역학적 반응률을 보이는 등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도 "최근 타사들의 진보된 신약 병용요법이 개발되고 우수한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허가를 얻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기준 연구개발 타당성과 투자대비 사업성에 대해 판단한 결과, 관련 플랫폼 연구개발을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자연살해세포치료제 'VaxNK/HCC' 등과 Vax-DC 플랫폼을 대체하는 'Vax-CAR치료제' 플랫폼에 집중하는 것이 수익성이 더 높다는 게 박셀바이오 측 판단이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우수 연구인력을 주력플랫폼 개발 부문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