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코로나 백신 유통사 선정 착수…GC녹십자 '유력'
질병관리청, 나라장터 긴급공고…320억원 규모 사업 진행
2022.11.10 05:26 댓글쓰기

정부가 내년 코로나19 백신 보관과 유통을 맡을 제약사 선정 작업에 착수한다. 내년 사업자로는 녹십자 선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질병관리청은 '2023년 코로나19 백신 보관·유통 체계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긴급공고를 나라장터에 게재했다.


이번 사업 규모는 320억원이며 사업자로 선정되면 코로나19 백신 보관과 유통을 맡게 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선정된 업체는 국내 도입·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을 전용 물류창고에 입고해 보관하고, 발주처 접종 및 유통계획에 따라 접종 기관에 배송까지 맡게 된다.


또 국내 도입·생산된 백신을 전용 물류창고에 입고해 보관‧관리하고 물류센터서 적정한 환경 하에 접종기관별로 소분, 접종 기관까지 콜드체인을 유지해서 안전하게 배송해야 한다.


선정업체는 국내 도입된 백신이 유통을 위해 출고될 때까지 백신별 콜드체인이 유지되는 전용 초저온‧냉동‧냉장창고를 확보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전국 약 1만4000여 개 접종 기관을 대상으로 격주 단위 주 5일 배송체계를 구축·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입찰 개시일은 오는 11월 25일이며, 개찰 일시는 29일이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2021년 코로나19 백신 보관·유통 사업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선정됐으며, 올해는 녹십자가 선정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올해와 마찬가지로 녹십자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녹십자는 협력업체로 백신유통업체인 아이텍과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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