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레드바이오(제약∙헬스케어) 독립법인인 CJ바이오사이언스(대표 천종식)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국제학회에서 차별화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력을 알린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4월 14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암학회인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CJRB-101에 대한 전임상시험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진행됐던 행사는 올해 대면으로 개최된다.
CJRB-101은 CJ바이오사이언스가 확보한 면역항암 타깃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로, 올해 초 미국 FDA에서 신약후보물질 임상계획을 승인받았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학회에서 CJRB-101 단독 투여 및 면역관문 억제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의 병용 투여에 따른 항암 효과와 작용기전 등을 발표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업체 중 최초로 ‘PDX(Patient-Derived Xenograft) 모델’을 활용해 CJRB-101의 항암 유효성과 작용기전(MoA) 데이터를 확보했다.
또한 CJRB-101이 M1 대식세포를 활성화함에 따라 종양을 직접적으로 없애는 ‘세포독성 T 림프구(CD8+ T세포)’의 개체 수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우수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대식세포 역할과 기능에 대한 분석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식세포 변환이라는 CJRB-101의 항암 작용기전이 향후 신규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에 있어 중요 전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