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롯데바이오, '피노바이오' 지분 투자·협력
ADC 플랫폼‧표적항암제 전문 바이오벤처로 올 1월 기술성평가 통과
2023.04.21 13:09 댓글쓰기



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과 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이원직)가 ‘항체-약물 접합체(이하 ADC)’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 피노바이오(대표 정두영)에 지분 투자를 한다.


안국약품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분 투자를 통해 전략적 업무 파트너십을 맺고 ADC 플랫폼 기술 개발 및 생산 협력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21일 밝혔다.


피노바이오는 지난 2017년 설립된 ADC 플랫폼 및 표적항암제 전문 바이오벤처다. ADC 플랫폼 PINOT-ADC™ 을 개발,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기술이전에 성공한 바 있다. 


자체 개발 다수 ADC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표적항암제 NTX-301은 미국 1/2상 진행, 녹내장 치료제 NTX-101은 국내 1상을 완료했다.


올해 1월 기술성평가 통과 후 상반기 중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피노바이오가 개발한 ADC 파이프라인 항체 및 ADC 생산 우선 공급자 요건을 확보하고 ADC 위탁개발(CDO) 서비스 파트너십 가능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분 투자에 대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밸류체인 성장에 기여하는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Bio-Venture Initiative)’ 구축을 위한 시발점으로 판단했다.


ADC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 피노바이오는 해당 회사들로부터 상장 전 지분 투자를 통해 126억원 규모의 금액을 투자 유치했다. 올해는 주요 기업 중 안국약품과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참여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ADC 분야 우수 역량을 지닌 피노바이오와 협력을 기쁘게 생각하고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추진 중인 ADC CDMO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자체 역량 개발과 함께 잠재력 있는 바이오벤처와 지속적으로 상생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원덕권 안국약품 대표는 “안국약품 면역항암제 개발 기술과 피노바이오의 사업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돼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유망한 바이오 벤처와의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투자도 이어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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