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은 최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최된 2023국제복막암학회(PSOGI)에서 광과민제 포노젠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동성제약은 복막암종 마우스 모델에서 광과민제 '포노젠'을 적용한 연구 사례를 선보였다.
복막암은 원발성암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드물고, 대부분 전이성암(이차성 복막암)으로 발현되기 때문에 그 치료가 췌장암만큼 어려운 암종이다.
현재 치료방법은 복막암의 상태에 따라 종양감축술(CRS), 고식적 항암치료, 하이펙(HIPEC, 항암제를 섞은 뜨거운 물을 관을 통해 순환시키는 치료법) 등이 적용되고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광역학(PDT)를 이용한 복막암 치료가 기존 치료 방법의 단점을 개선한 또 하나의 치료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해 발족한 '동성제약-연세의료원 광역학 치료 연구센터'의 결과물로, 복막암 광역학 치료(PDT)에 이어 진단(PDD)에 대한 연구결과도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성제약은 최근 광면역 암 치료제 및 치료 장치 특허를 취득하고, '포노젠'의 임상 2상 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