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치료제 제프티의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임상2/3상 결과 분석보고서' 세부내용을 10월 20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현대바이오는 "팍스로비드와 조코바가 피임상자 모집기준을 증상발현 5일 이내 확진자에서 3일 이내로 변경한 국제적 기준 및 식약처 선례에 따라 mITT 기준 유효성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환자의 12가지 증상개선 소요일이 위약군 대비 3.5일 단축됐다"고 밝혔다.
또 "고위험군에서는 평소 복용하는 약(고혈압, 당뇨치료제 등)과 병용투약 했음에도 12가지 증상개선 소요일이 위약군 대비 5.5일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바이오는 "안전성과 관련해 평소 복용하던 고지혈증약, 고혈압약, 당뇨약 등과 제프티를 병용투약했음에도 중대한 이상반응이 관찰되지 않았고, 약물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로부터 만장일치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보고서는 또 제프티 주성분 니클로사마이드는 병용금기약물이 없다는 영국 리버풀대학의 '약물상호작용그룹' 약물충돌시험 결과도 공개했다.
우흥정 현대바이오 부사장은 "치사율이 높은 뎅기바이러스와 SFTS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범용 항바이러스제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