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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파마코리아 컨퍼런스가 성황리 개최된 가운데, 국내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첫 수상자로 성균관대와 중앙대, 스탠다임 등이 선정됐다.
2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서울 이태원 몬드리안에서 ‘AI 파마코리아(Pharma korea) 컨퍼런스 2023’을 개최했다.
AI 파마코리아 컨퍼런스는 ‘AI 신약개발 대도약의 시대로 JUMP’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전문가들의 연설을 통해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노연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AI파마코리아 컨퍼런스가 제약바이오 혁신 성장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라며 이런 노력을 배가해서 진행할 것”이라며 “AI 분야에 대한 많은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1회 신약개발 AI 경진대회 수상작은 보건복지부장관상에 성균관대 이상욱 화학공학과 교수팀의 ‘suleezard’,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중앙대 약학과 김지산 팀의 ‘datu’가 수상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상은 스탠다임 정인석 팀의 다이머, 한국화학연구원장상에는 광주과학기술원 김현호 팀이 수상했다.
이후 기조 연설에서는 추연성 스탠다임 대표가 ‘AI 신약개발 가속화를 위한 혁신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한국 기업과 정부 AI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하기 위한 방법 등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추연성 대표는 “AI는 모든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신약 개발 분야도 예외가 아니”라며 “특히 R&D 분야에서 AI 기술은 신규타깃 발굴 및 타깃 제어를 위한 모달리티 발굴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있어야 하고 제일 중요한 것이 그런 데이터를 활용하고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인력이 있어야 된다”며 “정부가 고품질 대량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고 촉진 기반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국내외에서 많은 협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 AI로 신약개발을 하기 위해선 우수한 인공지능 기술을 가져야 되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최진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