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에서 허가된 바이오의약품은 총 75개 제품으로 확인됐다. 이중 가장 많이 허가받은 제제는 항체의약품으로, 37개 제품이 허가됐다.
한국바이오의약품이 발간한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진출 전략 정보 자료집-미국'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의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2864억 달러(약 372조원)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 전체 의약품 시장은 6327억 달러(약 823조원)로,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5.3% 수준이다.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최근 5년간(2018~2022년) 연평균 성장률이 13.4%이다.
바이오의약품 주요 제품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미국에서 허가된 바이오의약품은 75개 제품으로, 이중 항체의약품은 37개 제품이 허가됐다.
이어 유전자재조합의약품 17개 제품, 백신 7개 제품, 유전자치료제 5개 제품, 기타 4개 제품, 독소 및 항독소 2개 제품, 생균치료제 1개 제품 순이었다.
바이오의약품 상위 매출 10위 제품은 미국 바이오의약품 전체 시장의 43.4%를 차지했다. 상위 10개 제품 중 항체의약품이 6개,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4개로 나타났다.
매출 1위 제품은 애브비의 '휴미라'였다. 휴미라는 2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2위는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 3위 릴리의 '트루리시티', 4위 얀센의 '스텔라라', 5위 머크의 '키트루다'이다.
6위는 화이자의 '엔브렐', 7위는 사노피의 '듀피젠트', 8위 사노피의 '란투스', 9위 노보 노디스크의 '노보래피드', 10위 노바티스의 '코센틱스'이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매출 1위 기업은 애브비로, 미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13.6%를 차지했다. 노보 노디스크, 릴리, 존슨앤존슨, 암젠, 로슈, 사노피, 머크, BMS, 노바티스가 뒤를 이었다.
2022년 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 등록 건수는 446건이다. 제제별 현황을 보면 항체의약품은 18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백신 94건, 유전자치료제 79건, 유전자재조합의약품 32건, 세포치료제 18건 순이다.
임상시험 단계별로 보면 임상 1상이 13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임상 2상 111건, 임상 3상 97건, 임상 1/2상 85건, 임상 2/3상 18건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