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신약 개발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최근 면역항암제 'GI-101A/GI-102'에 대한 물질특허가 중국에서 등록됐다"고 3일 밝혔다.
미국, 유럽 및 일본에 이어 이번 중국에서 GI-101A/GI-102에 대한 물질특허 등록에 성공하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주요 국가에서 연이어 독점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특허권은 신약 개발 및 상업화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특허권이 미치는 지역에 따라 기술 이전 및 사업화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암 발생 및 치료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항암제 임상시험 중 35%가 중국에 본사를 둔 기업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이는 중국 항암제 시장의 급격한 확대를 보여주는 지표다.
GI-101A(1/2상), GI-102(1/2상) 모두 임상이 진행 중이며,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4)에서 5명의 부분관해(PR)를 확인한 GI-102 중간데이터를 발표한 바 있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CSO(신약개발임상총괄)는 “이번 중국에서의 물질특허 등록은 GI-101A/GI-102 사업화 성공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심사단계 있는 다른 국가에서도 성공적으로 등록될 예정이며 이는 향후 라이선스 계약 협상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다양한 파트너와 병용 특허등록도 이어지고 있어 기술적 장벽을 높이고, GI-101A/GI-102 전체 제품 독점기간을 연장시켜 장기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