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필러 제품 우크라이나 수출 청신호
현지 보건당국 '오송 3공장' 제조소 신규 승인···회사 "해외시장 공략 탄력"
2024.08.12 11:15 댓글쓰기

메디톡스가 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주요 필러 제품 수출 관련 신규 제조소 추가 승인을 받았다.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오송 3공장이 우크라이나 의료기기 규제당국(UCMCP)으로부터 히알루론산(HA) 필러 ‘뉴라미스’ 신규 제조소 추가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우크라이나와 인근 지역 수출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메디톡스는 오송 3공장에서 뉴라미스 수출 물량이 첫 생산되면서 해외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게 됐다.  


그 동안 메디톡스는 뉴라미스 해외 수출 물량을 오창 1공장에서만 생산해왔다. 그런데 최근 우크라이나 및 인근 지역 필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생산량 확대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대량 생산이 가능한 오송 3공장의 제조소 승인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번 우크라이나 보건당국 승인으로 메디톡스는 우크라이나 수출 ‘뉴라미스 리도카인’, ‘뉴라미스 딥 리도카인’, ‘뉴라미스 볼륨 리도카인’ 3종을 오송 3공장에서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는 글로벌 시장에서 CIS(독립국가연합) 및 동유럽 인근 국가 진출을 위한 요충지로, 필러 시장 규모가 약 1300만 달러(한화 약 180억원)다.


메디톡스는 우크라이나에 지난 2017년부터 ‘뉴라미스’, 2020년부터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뉴라미스를 우크라이나 인접 국가까지 넓혀 동유럽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뉴라미스’는 미국 FDA와 유럽 EDQM에 등록된 히알루론산 원료로,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3공장 제조소 추가 승인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뉴라미스’의 대량 생산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량 생산체제를 갖춘 3공장에서 뉴라미스 첫 수출 생산이 시작된 만큼 진출 국가를 지속 확대해서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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