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코로나19 치료제 예비비 3268억 편성
26만2천명분 국무회의 의결…질병청 "치료제 건강보험 등재 추진"
2024.08.19 19:32 댓글쓰기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 예비비 3천여억원을 편성했다. 이달 내 약국 등에 충분한 공급을 통한 안정화를 꾀하고 이후 건강보험 등재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은 19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추가구매를 위한 예비비 3268억원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치료제 약 26만2000명분을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이다.

  

질병청과 기획재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으로 치료제의 사용량이 1달간 40배 이상 급증함에 따라 7월 말부터 치료제 추가구매를 위한 예산 확보 절차를 진행했다.

  

질병청은 “추가 도입되는 물량을 내주까지 전국 담당 약국에 충분하게 공급해 이달 내로 치료제 공급을 안정화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금번 추가 구매한 치료제는 10월까지 고위험군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치료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소관부처와 함께 건강보험 등재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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