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체 혁신신약, 오픈이노베이션, 바이오시밀러, 개량신약 라인 확대 등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통해 연구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상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 의료기술 중심이 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투자도 본격화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 7층 강당에서 열린 제1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 동아에스티는 정관 일부 변경,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 등 6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동아에스티는 영업보고를 통해 2025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7451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보통주 1주당 700원 현금배당과 0.05주 주식배당도 의결했다.
정 사장은 지난해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주요 제품과 도입 품목, 해외사업이 고르게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약, 바이오시밀러, 디지털헬스케어 등에 대한 투자를 예고했다.
그는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 모티리톤 등 자사 제품의 성장과 자큐보, 디페펠린 등 도입 품목 시장 입지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사업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글로벌 시장 본격 출시와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다베포에틴 알파 매출 확대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 기반이 강화됐다”며 “캔박카스 등 음료 부문도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약, 오픈이노베이션, 바이오시밀러, 개량신약 등 포트폴리오도 재정비 중”이라며 “미래 의료기술 중심이 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투자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아에스티는 주주환원 확대와 비과세 배당 재원 확보를 위해 300억원 규모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 안건도 처리했다.
회사 측은 배당 관련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감액배당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관도 일부 손질했다. 장애인 고용과 ESG 경영 실천 차원에서 운영 중인 ‘행복세차소’ 사업을 반영해 사업목적에 세차장 운영업을 추가했다.
아울러 의결권 대리행사를 위한 대리권 증명 방법을 보완하고,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했으며, 감사위원 분리선임 인원을 1명에서 2명으로 늘리는 등 상법 개정 취지를 반영했다.
우선 김상운 경영기획관리실장과 임진순 생산본부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신동윤 가천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새로 합류했고,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장병원 법무법인(유) 화우 고문이 재선임됐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는 분리 선출됐으며, 선출 과정에서는 주주별 의결권이 각각 3%로 제한됐다.
정 사장은 “책임 있는 경영과 투명한 소통으로 주주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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