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헬스 분야 사업과 기술 교류 장(場)인 ‘바이오코리아 2026’ 전시관에서 국내 대형병원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존재감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6 전시 부스 명단에 이름을 올린 병원 및 의료 관련 기관은 서울성모병원 임상약리학과와 화순전남대병원 두 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바이오코리아 2025에서 대학병원 전시 부스 참여가 경북대병원 한 곳에 그치며 몇 년 중 가장 저조한 수준을 보인 데 이어 올해도 ‘빅5 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은 사실상 전무했다.
서울성모병원도 병원 단독 부스가 아닌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AIMS BioScience)와 함께한 것으로, 화순전남대병원은 전시에 참여는 했으나 과거처럼 대규모 병원관 형태로 참여하진 않았다.
매년 줄다가 작년 경북대병원 1곳…올해도 제한적 참여
병원 부스 감소 흐름은 최근 수년간 이어지고 있다.
지난 바이오코리아 2023에선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가천대 길병원, 분당차병원, 인하대병원, 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등 주요 병원들이 전시 부스를 마련해 연구중심병원과 임상, 의료기술 사업화 역량 등을 공유했다.
문제는 2024년부터 병원 참여가 눈에 띄게 줄었다. 바이오코리아 2024에선 경북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만 대형 부스를 마련했다.
이어 바이오코리아 2025에서는 대형병원과 주요 종합병원들이 대거 불참했고, 대형 전시 부스를 마련한 대학병원은 경북대병원이 유일했다.
당시 경북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K-ARPA-H 사업 등을 소개하며 지역 연구 거점 병원 역할을 알렸다.
올해는 경북대병원마저 대형 전시부스를 마련하지 않았고, 대신 서울성모병원 임상약리학과와 화순전남대병원이 소규모 전시에 제한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최소 수준으로만 참여했다.
의약품·의료기기 임상시험, 디지털헬스 실증, 병원 기반 창업·기술사업화 등에서 핵심 역할을 해온 병원들이 전시에서 빠지면서 행사장 내 병원 연구 생태계 존재감이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의정갈등 장기화로 병원 경영 부담 영향
축소 배경으론 경기 침체와 병원 경영 부담, 의정갈등 장기화 등 복합적으로 거론된다. 대학병원들은 의대 정원 확대 논란 이후 전공의 이탈, 진료 차질, 비상경영 체제 전환 등 부담을 겪어왔다.
병원 운영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별도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대외 전시 행사 참여가 우선순위에서 밀렸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전시가 단순 홍보를 넘어 병원 연구 인프라, 기술사업화 성과, 산학연 협력 모델 등을 소개하기에 병원 입장에서는 연구자, 행정 인력, 대외협력 등이 함께 하는 만큼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병원은 신약·의료기기 개발의 임상 현장, 실증 플랫폼, 데이터 기반 연구 거점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축이다.
그럼에도 올해 전시관에서 병원 참여가 제한적으로 이뤄지면서 유독 바이오벤처와 병원 간 현장 접점은 과거보다 줄어든 모습이다.
금년 바이오코리아 2026의 경우 병원보다 바이오벤처, 딥테크 스타트업, CRO·CDMO,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등으로 재편된 양상이다.
실제 전시관 내 기술기업 밀도는 높아졌지만, 병원 기반 임상·실증 인프라 부스 자체가 전무했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지난해는 의정갈등으로 인해 병원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면서 “대내외 환경 등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올해도 불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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