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윈정보, 중소병원 의료정보시장 선점 '가속'
2003.07.22 09:40 댓글쓰기

의료정보 전문업체인 투윈정보시스템(대표 민병호)이 기존 대형병원 위주의 영업에서 탈피, 중소형병원을 대상으로 한 의료정보 사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22일 투윈정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강서제일병원을 비롯해 포항여성병원, 부안 성모병원등 10여개 병원과 OCS 및 EMR 계약을 체결하는 등 높은 수주실적을 거뒀다.

투윈정보는 지난해까지 단국대병원등 대형병원을 중점적으로 공략해왔다.

그러나 대형병원의 의료정보화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틈새시장으로 중소병원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투윈정보는 중소병원에 특화된 EMR 제품을 비롯해 OCS, CRM, 물류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패키지 솔루션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회사 민병호 사장은 "투윈정보가 개발한 한국형 EMR 제품은 전자펜으로 테블랫 모니터에 의사소견을 직접 쓸 수 있어 의료진들 사이에 반응이 좋다"며 "중소형병원에 특화된 의료정보 솔루션을 앞세워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윈정보는 중국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일궈낼 것으로 전망된다.

민 사장은 "지난 4월 중국 북경의 수양유병원(400병상)과 PACS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 구축 작업이 대부분 완료돼 중 오픈할 예정"이라며 "또 북경의대 부속 조양병원의 OCS도 오는 9월경 오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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