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텍, 이비인후과 전용 화상카메라 美 FDA승인
2003.07.09 01:05 댓글쓰기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썸텍(대표 양희봉, www.sometech.com)은 자체 개발한 이비인후과 전용 화상카메라(Video Otoscope)인 'DCS-104T'<사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FDA 승인을 획득한 'DCS-104T'(Dr.Camscope Series)는 고막, 비갑개, 편도 등을 자연색의 고화질 영상으로 전달해 이비인후과·소아과·내과·가정의학과 등의 진료에 효과적인 필수 장비.

이 제품은 특히 용도에 따른 광전달용 캡을 사용해 피부확대진단, 자궁경부 및 치질진단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썸텍은 이번에 FDA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지난 2000년 유럽제품규격인 CE 획득과 함께 유럽과 미국 시장 수출에 필요한 규격인증을 모두 획득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FDA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작년 하반기에 설립된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미국시장과 북남미 시장의 매출신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용 화상카메라는 기존의 진료형태와는 달리 환자가 직접 자신의 진료부위를 확인할 수 있어 질병 및 환부에 대해 즉각적인 이해를 도모하기 때문에 선진국형 의료기기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썸텍은 경성경(rigid type) 내시경 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의 올해 전세계 시장규모는 18억달러 수준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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