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바이오, 사업영역 지속 확장 '눈길'
2003.07.13 11:54 댓글쓰기
의료기기 전문업체 솔고바이오메디칼(대표 김서곤/www.solco.co.kr)이 최근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장을 넓혀 나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솔고바이오는 지난 95년 법인으로 전환한 이래 수술기구를 비롯해 생체용 금속, 가정용 의료기기등 1800여종의 의료기 제품을 생산,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다.

올해 들어 솔고바이오가 관심을 보이는 신규 사업 분야는 한두 곳이 아니다.

먼저 지난 2월 우리은행과 총 500억원 규모의 금융주선협약서를 체결,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대출 금융 사업에 뛰어들었다.

금융사업에 이어 플라즈마 반도체칩을 이용한 병원 및 가정용 공기청정기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핀란드의 수술실 장비 및 시설 제조업체인 메리바라(MERIVAARA)사와 국내 총판 독점 계약을 체결, 수술용 침대 및 부대 시설들을 국내 병의원에 독점 공급할 계획이다.

디지털 X-ray 촬영기 시장에도 진출한다.

솔고바이오는 지난달 DDR 전문업체인 ㈜티아이티씨와 CCD 방식의 DDR 제품에 관한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 올해 76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의료기기 뿐만 아니라 PACS 등 의료정보 시장에도 손을 뻗쳤다.

지난 2001년 PACS 전문업체인 마로테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이래 현재 중국 '중일우호병원'을 대상으로 수출을 추진하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제품 출시도 잇따를 전망이다.

현재 국내 종합병원 등에서 말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이 진행중인 전기화학암치료기는 임상이 완료되는 대로 식약청의 제조판매 허가를 얻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전기화학암치료기에 앞서 반도체 레이저모듈을 이용한 녹내장레이저치료기는 이미 개발 완료된 상태며, 향후 발모 촉진제, 통증 완화기 등 병원 및 가정용 레이저 치료기기도 개발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솔고바이오가 과연 어디까지 사영영역을 확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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