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의료기기 수요 확대 전망
2003.07.15 01:11 댓글쓰기
정부 차원에서 강력한 시장 개방 정책을 추진중인 리비아에서 향후 의료기기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KOTRA 현지 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리비아 정부는 병원, 전문 의료원 설립 및 필요 의료 장비 수입을 민간 부문에 허가하고 있어 관련 부문의 활동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리비아 정부는 민간부문의 활성화를 기하는 동시에 서비스의 질이 낮았던 공공 의료 부문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리비아의 의료장비 시장 규모는 약 1억5천만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사용중인 의료기기의 대부분이 Siemens, Philips 등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스위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산으로, 한국산 의료기기 수입은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한국산 제품이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하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면서 한국산 의료기기를 직접 수입하고자 하는 바이어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OTRA 무역관은 "리비아 의료기기 시장에는 한국산 제품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현지 시장 진출을 계획중인 국내 업체들은 1년에 2∼3차례 트리폴리 및 벵가지에서 개최되는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에 적극 참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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