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프랑스 제네통Ⅲ와 협약 체결
2003.06.18 07:35 댓글쓰기
유전자치료제 전문업체인 ㈜바이로메드(대표이사 강대연)는 오는 18일 프랑스 에브리에서 유럽 지역 유전자치료 연구센터인 제네통Ⅲ(대표 Alix Cloarec)와 국제 임상시험 및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양사간 제휴는 헌터 증후군, 만성육아종, ADA-SCID 등 희귀유전질환의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바이로메드는 자사가 개발한 선천성 대사질환 또는 면역결핍 질환에 대한 유전자치료제를 제네통Ⅲ에 제공하게 된다.

제네통Ⅲ는 바이로메드가 제공한 유전자치료제를 자체 비용으로 GMP 생산 및 유럽에서의 임상시험과 마케팅을 수행할 예정이다.

바이로메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최소 미화 300만불의 자금확보 효과는 물론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에서의 임상시험 및 마케팅을 통해 추가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제네통Ⅲ와의 계약을 통해 우리회사는 선진국 기준에 부합되는 GMP 생산역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게 됐다"며 "또한 생명공학 분야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한국과 프랑스간 연구협력관계에도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통Ⅲ는 프랑스에서 근이양증이라는 희귀유전질환 환자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AFM에서 지난 1990년에 설립한 비영리 연구기관.

초기에는 인간유전체 지도 작성에 주도적 역할을 하다가 지금은 희귀질환의 유전자치료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유럽 최대의 유전자치료 연구센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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