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삼성제일병원 모바일 진료시스템 구축
2003.06.17 09:07 댓글쓰기
삼성제일병원(원장 심재욱)이 PDA를 이용한 모바일 진료 시스템을 도입한다.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최근 이헬스컨설팅(대표 서현정)과 공동으로 삼성제일병원의 모바일 진료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제일병원이 의료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입하는 모바일 진료 시스템은 무선 랜과 PDA를 이용해 의사와 간호사가 실시간으로 병원 내 어느 곳에서나 의료정보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기존 OCS 시스템을 모바일로 구현하는 것이다.

모바일 진료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한국IBM은 컨설팅과 아키텍쳐 구성을, 이헬스컨설팅은 자사의 모바일 미들웨어인 '아르고 2002'를 활용해 기간계시스템과 PDA의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게 된다.

양사는 이를 통해 오는 9월부터 삼성제일병원이 모바일 진료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제일병원은 모바일 진료시스템이 구축되면 환자로부터 얻을 수 있는 각종 의료관련 정보를 전자의무기록(EMR)의 기반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제일병원 심재욱 원장은 "모바일 진료시스템 도입의 가장 큰 목적은 환자의 치료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의사 및 간호사의 근무 효율성 및 현장 지원역할이 강화돼 환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IBM의 이승훈 실장은 "기존의 기간계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모바일 진료 환경을 효과적으로 구성, 향후 삼성제일병원이 첨단 디지털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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