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 '노동생산성' 갈수록 떨어져
2003.06.20 01:31 댓글쓰기
제조업의 노동생산성보다 시간당임금 증가율이 높아 비용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생산성본부(회장 김재현)의 분기별 노동생산성통계에 따르면 지난 99년부터 2002년까지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은 연평균 5.5%가 증가한데 반해, 시간당임금(명목)은 10.4% 증가했다.

이 기간중 단위노동비용은 연평균 4.7%가 증가해 제조업의 비용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노동생산성은 2000년에는 큰 폭의 산출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9.1% 증가했다.

그러나 2001년에는 산출증가율이 둔화되고, 노동투입량은 소폭 증가(1.6%)함에 따라 전년대비 0.7% 감소소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다시 8.2% 증가율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사무기계, 영상음향기계, 코코스정유제제, 의복, 담배등 5개 업종에서 높은 노동생산성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의료기기업을 비롯해 가구, 정밀, 화학, 섬유 등의 업종은 노동생산성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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