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올 상반기 2백만불 수출 실적 달성
2003.06.11 01:27 댓글쓰기
인피니트테크놀로지가 올 상반기 이라크 전쟁과 사스 등 국내외적인 악재를 뚫고 2백만불 상당의 수출 실적을 올려 화제다.

의료영상 전문업체인 인피니트 테크놀로지(대표 이선주)는 지난 5월까지 미국, 그리스를 비롯해 총 7개국을 대상으로 총 2백만불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인피니트의 이 같은 수출 실적은 지난 해 실적과 대비해 200% 이상 성장한 것으로, 특히 3D 의료영상 구현 프로그램인 Rapidia(라피디아)가 지난해 총 수출액보다 350% 이상 증가한 18만불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인피니트의 수출 지역을 보면 미국 시장이 총 1백 50만불 규모로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인피니트측은 미국 시장에서 대학병원에 Full PACS를 공급하는 등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받은 데다 지난해부터 전개한 브랜드 마케팅이 주효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점차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원격진료 시장에 대비해 올 상반기 출시한 'STARPACS web'(스타팩스웹)이 관련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도 수출 실적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피니트는 상반기의 호조세가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사스가 안정화 국면에 들어섬에 따라 인피니트의 연초 주요 전략 국가였던 대만, 일본 등이 다시 주요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어 하반기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며 "또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지정병원으로 선정된 그리스의 한 병원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 그리스 국내는 물론 주변 유럽지역까지 훌륭한 레퍼런스 사이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선주 대표이사는 "올 상반기 수출 실적은 이라크 전쟁, SARS 등 악조건 속에서 일궈낸 것이기에 더욱 값지다"며 "하반기에는 해외 지역별 시장 진입 단계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는 전략을 통해 올 초 계획했던 5백만불 수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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