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의공학업체인 ㈜솔고바이오메디칼(www.solco.co.kr)은 최근 핀란드의 수술실 장비 및 시설 제조업체인 메리바라(MERIVAARA)사와 국내 총판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액을 통해 솔고바이오메디칼은 메리바라사의 수술용 침대 및 부대 시설들을 국내 병의원에 독점 공급하게 된다.

북유럽 최대의 수술실 장비제조업체로 알려진 메리바라사는 전세계 50개국에 파트너사를 두고 있으며, 그동안 한국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해왔다.

현재 약 5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는 국내 시장에는 미국의 Steris Corporation, 스웨덴 MAQUET GmbH, 국내 기업인 중외메디칼 등이 진출해 있다.

솔고바이오 관계자는 "우리회사의 외과용 수술기구, 정형외과용 임플란트의 병의원 인프라를 감안해 볼 때 국내 시장의 30%를 점유, 150억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매출신장에 도움이 되지만 향후 기술이전을 통한 자체 생산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