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항균소재 간호사복 출시 '눈길'
2003.05.22 02:04 댓글쓰기
최근 SARS 및 각종 전염병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견 의류업체인 (주)유화는 국내 최초로 항균소재를 적용한 간호사복을 출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간호사복은 본격적인 시장출시에 앞서 오는 29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대한간호협회 80주년 기념행사로 개최되는 '앙드레 김 간호사복 패션쇼'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간협은 이미 (주)유화와 협약식을 통해 '앙드레 김 간호사복 패션쇼'를 통해 발표되는 각종 유니폼, 간호정복, 휘장 및 신발류에 대한 디자인 독점사용권을 인증 한 바 있다.

(주)유화가 (주)효성과 합작해 생산한 신소재는 '은(銀)' 성분을 함유, 인체에 유해한 균을 100% 사멸시키는 제균(除菌)기능을 가진 항균직물로 선진국 수준의 위생가공 수준 및 항균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간 스포츠 레져분야에 응용되던 흡수성과 통기성, 건조성이 높은 '에어로쿨'을 적용, 간호사들의 활동성을 높이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간협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의료용 복장에 대한 위생 가공 기준 규정이나 법규가 없는 상태로 각종 병원균에 노출돼 있는 의료인 및 환자들의 감염우려가 높았다"며 "이번 항균 간호사복 개발이 향후 국내 의료시장에 항균소재의 필요성에 대한 저변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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