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페이스, 체성분 분석기 美FDA 승인
2003.05.26 01:23 댓글쓰기
체성분 분석기 전문업체인 바이오스페이스(대표 차기철)는 자체 개발한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InBody)'가 국내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바이오스페이스는 '인바디'<사진>와 관련해 지난 99년 유럽 CE와 일본 MHLW 승인을 받은 데 이어, FDA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세계 주요 시장인 미국, 유럽, 일본의 규격인증을 모두 획득하게 됐다.

FDA 승인을 획득한 '인바디'는 8점 터치식 전극법을 이용해 전신 임피던스(인체 저항) 측정과 신체 부위별 분석이 가능하다.

현재 이 기술은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와 한국에서 특허를 획득한 바이오스페이스만의 고유 기술이다.

바이오스페이스는 FDA 승인을 계기로, 현재 운영 중인 일본 및 독일법인 외에 미국법인을 연내 가동해 미국 비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의 비만 관련 총 의료비 규모는 약 2,300억달러로 집계되고 있으며, 비만치료제 시장은 향후 5년간 현재 규모의 4배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인 5명 중 1명이 비만자, 3명 중 1명이 과체중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비만은 예상 가능한 사망원인 2위에 등록돼 있다.

바이오스페이스는 "지난해 85억원 매출에 이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0% 성장한 28억원을 기록하는 등 국내 체성분 분석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