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 의약품 전문 생산업체인 씨티씨바이오는 30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사스(SARS)의 원인균으로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식억제물질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기관이 제품개발에 착수하는 물질은 코로나바이러스 증식을 70∼90% 이상 억제할 수 있는 천연물질로서, 코로나바이러스의 활성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제품 개발에는 미생물 및 효소 연구개발 업적을 인정받아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된 조기행 박사와 미국 국립보건원 동물임상시험전문가 박병철 박사, 그리고 제제연구 및 신약개발전문가 전홍렬 약학박사 등 3명의 씨티씨바이오 연구진이 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