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스‘ 계기 중국 현지 마케팅 나서
2003.05.02 06:19 댓글쓰기
LG전자가 ‘사스’를 이용한 중국 마케팅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LG전자 중국지주회사는 최근 중국 베이징시 위생국에 살균 전자레인지, 항균 세탁기, 청소기 등 약 1억 5000만원 상당의 자사제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건강친화적’ 가전제품들이 사스 퇴치의 최전선에 있는 베이징시 50여개 병원에 비치돼 의료진과 환자들의 건강을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젠수 베이징시 위생국 홍보처장은 "어려울 때 함께 하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며 "전달받은 LG의 가전제품들이 사스와의 전쟁 최전선에 서 있는 의료진과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LG전자는 중국지주회사가 위치해 있는 베이징시 차오양취(朝陽區)에 사스 퇴치 지원금으로 약 1500만원을 기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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