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의료기기 수요 대폭증가 기대
2003.05.05 10:49 댓글쓰기
오는 7월부터 병원의 민영화가 추진되는 헝가리에서 의료기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KOTRA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헝가리에서는 오는 7월부터 '병원 민영화 법률'이 시행, 민간의 병원 개업이 자유로워진다.

헝가리의 병원 민영화법은 이전 정부인 FIDESZ 시절 제정된 법률이 현 집권 정당인 사회당 정부 들어서 수정된 것으로, 민간자본이 병원에 대한 단순한 자금 투자나 영리 목적의 병원 운영을 가능토록 했다.

현재 헝가리에는 160개의 지방자치단체와 국립대학 부설로 운영되는 병원들이 있지만, 순수 민간 병원은 'Telki Private Hospital' 단 한 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따라서 현지 병원 관련 업자들은 '병원 민영화 법률'이 본격 시행되면 병원의 신규 투자 등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의료기기, 설비 등의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헝가리 정부는 향후 10년간 의료 서비스 부문의 시장이 약 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다수의 바이어들이 이러한 시장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인콰이어리를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