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www.najumh.go.kr)이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에 들어간다.

병원은 최근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관련 입찰 공고를 내고, 오늘(6일) 제안요청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공개경쟁 입찰방식을 도입하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최종적으로 협상에 의한 계약체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입찰 참가업체에 대한 평가는 기술성평가 결과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 획득한 사업자 중 상위 3개 업체만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 추후 가격평가가 실시된다.

최종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한 업체에서는 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야 한다.

한편 의료정보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 정부가 `국민참여 복지와 삶의 질 향상' 국정과제의 실천방안으로 공공병원 확충 및 지역보건센터형 보건지소 설치 등 공공보건의료의 강화를 내세움에 따라 연 2000억원대의 공공의료정보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전망은 정부가 공공의료 부문의 비중을 30%대로 확대할 경우 매년 공공의료 분야에 1조원 이상의 재정이 투입될 것으로 보여지며, 통상 15～20% 수준의 의료정보화 예산이 짜여진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따라서 향후 국공립병원의 의료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