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硏, 국내 첫 '1업체-1연구실' 자매결연
2003.05.12 01:49 댓글쓰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이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원 바이오벤처센터(BVC)내 12개 입주기업들과 오는 13일 ‘1업체-1연구실’ 자매결연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원은 우선 연구원내 BVC 입주기업들과 2년 단위로 자매결연을 체결, 기술 및 정보교류, 기술자문 등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향후 국내 바이오벤처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자매결연 체결을 신청한 기업은 엔바이오이엔지를 비롯해 이엔이티, 네오팜, 엔지뱅크, 바이오드림스, 코비아스, 에이프로젠, 애니켐, 프로테오젠, 바이오프로젠, 유진텍, 프로바이오텍 등이다.

이들 업체들은 앞으로 기술혁신센터(TIC) 공동연구 및 컨소시엄사업 신청시 가산점이 주어지고, 연구결과의 산업화연구 지원, 원내ㆍ외 전문가 자문료 지원, 공동개발 기술에 대한 홍보 및 국내ㆍ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의 혜택을 얻게 된다.

연구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1업체-1연구실’ 자매결연을 통해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직면한 애로기술 해결, 제품개발기간 단축, 제품성능 향상, 기술개발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양규환 원장은 “바이오 산업은 기초연구에서 기술개발의 성패가 결정되고, 과학적 발견에서 산업화로 이어지는 시간이 매우 짧아 벤처에 가장 적합한 산업”이라며 “1벤처-1연구실 자매결연 제도가 국내 산ㆍ학ㆍ연 협력 및 바이오 산업발전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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