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조정국면을 거던 제약주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특히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전체적인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약사들의 안정적인 실적과 함께 최근 제네릭 제품의 출시, 해외 진출로 이어지고 있는 연구개발(R&D) 성과 등이 호제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5일(종가기준) 제약주들의 전일대비 상승률을 보면 ▲경남제약 +0.84% ▲경동제약 +2.96% ▲경보제약 +4.42% ▲고려제약 +2.45% ▲광동제약 +3.46% ▲국제약품 +5.63% ▲녹십자 +1.39% ▲대웅제약 +7.25% ▲대원제약 +2.19% ▲대한약품 +1.95% ▲대화제약 +29.89% ▲동국제약 +5.24% ▲동성제약 +2.10% ▲동아에스티 +3.02% ▲동화약품 +6.39% ▲명문제약 +4.70% ▲보령제약 +5.45% ▲부광약품 +5.58% ▲비씨월드제약 +1.27% ▲삼성제약 -4.74% ▲삼아제약 +29.93% ▲삼일제약 +10.06% ▲삼진제약 0.00% ▲삼청당제약 +1.02% ▲서울제약 -0.98% ▲셀트리온제약 +2.55% ▲신일제약 +4.24% ▲신풍제약 +4.70% ▲안국약품 +13.69 ▲알보젠코리아 +4.74% ▲영진약품 +3.83% ▲우리들제약 +0.43% ▲유나이티드제약 +2.76% ▲유유제약 0.00% ▲이연제약 +1.74% ▲일동제약 +8.52% ▲제일약품 +5.14% ▲조아제약 +4.37% ▲종근당 +5.27% ▲진양제약 +3.88% ▲한독 +1.39% ▲한미약품 -0.55% ▲한올바이오파마 +6.36% ▲현대약품 +6.23% ▲환인제약 +6.42% ▲CMG제약 +14.09 ▲JW중외제약 +2.74% 등이다.(가나다 순)
대부분의 제약주가 상승곡선을 그린 가운데 대화제약과 삼아제약이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화제약은 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제 3상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 전일 대비 29.89%(1만1300원) 오른 4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아제약 역시 천식 치료제의 임상 2상을 종료했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93%)까지 오른 1만7800원을 기록했다.
삼아제약은 공시를 통해 한국 기관지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천식 치료제 SA09012의 치료효과와 용량 반응성,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2상이 종료됐다고 알렸다.
특히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던 한미약품 주가는 장 종료 후 자체 개발 중인 지속형 당뇨 신약 포트폴리오인 '퀀텀 프로젝트'(Quantum Project)의 기술수출 소식으로 시간외거래에서 정규장 종가(54만7000원) 대비 가격제한폭(9.87%)까지 오른 60만1000원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