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병·의원 피해 최대한 지원'
24일 강남성심병원서 의료진 간담회,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재정 지원'
2015.06.24 17:02 댓글쓰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한 일선 의료기관들의 피해 지원을 재차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24일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을 찾아 의료진과 간담회를 갖고 “병원과 의료진이 메르스 퇴치 과정에서 입은 피해에 대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국무회의를 통해 메르스 환자 치료병원과 노출자 진료병원에 대해 손실보상, 시설비, 진료비와 같은 직접경비를 예비비로 지원토록 조치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메르스 피해지역 병·의원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청의 긴급경영안정자금(200억원), 신보 특례보증, 기업은행 등을 통해 저리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감염병 대응체계 개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필요한 재정지원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감염병 대응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환자의 식별, 이송, 진료, 간병 등 전(全) 단계를 세밀하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이번 주 메르스 감소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낙관하기는 이른 상황이므로 병원과 의료진이 마지막까지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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