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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비트컴퓨터(대표이사 조현정 전진옥)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요양병원 EMR(전자의무기록) ‘비트닉스 클라우드(bitnixCloud)’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비트닉스 클라우드’ 발표를 계기로 공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 전략을 통해 병원급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시장에서 1위의 자리를 공고히 함은 물론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비트닉스 클라우드’는 비트컴퓨터의 요양병원 솔루션인 ‘비트닉스 실버(bitnixSliver)’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기반으로 설계, 개발한 요양병원 패키지 EMR이다.
성능 및 기능을 크게 개선하고 표준화해 요양병원에 최적화되고 안정된 솔루션이라는 설명이다. 초기 인프라 도입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합리적인 월 과금 정책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서버, DB 등 신규 EMR 시스템 구축에 큰 비중을 차지했던 인프라 부분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해 비용 부담을 줄였다. 클라우드 솔루션 고유의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며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 백업할 수 있어 종전 전산실 인력이 담당하던 과중한 업무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낸다.
비트컴퓨터는 ‘비트닉스 클라우드’의 개발을 이미 완료한 후 지난 8월부터 시범구축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등 검증을 마쳤다. 내년 1월초 정식 출시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비트컴퓨터 전진옥 대표는 “기존의 로컬 서버 방식의 EMR은 초기 구축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아 요양병원의 입장에서는 도입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며 “병원정보시스템의 품질향상과 비용절감, 안정적 운영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소병원 클라우드 시스템인 ‘클레머’와 더불어 의료기관의 선도적 지위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