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김민수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최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유방암 환우를 대상으로 운영한 ‘아이엠 카메라’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오랜 투병 생활에 지친 환우들이 카메라를 매개체로 활력을 찾고, 정서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진 예술교육 활동이다.
이번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교육은 원내 유방암 환우회 ‘이풀’(이야기로 풀자) 회원 10명을 대상으로 2018년 10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사진의 기초와 카메라 작동법을 익힌 후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라이트 페인팅’(Light Painting), 미니 스튜디오 촬영 등 다양한 교육에 참가했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예술교육의 장르를 확대하고 교육의 지속성을 도모하기 위해 여행을 테마로 3일 동안 제주도로 출사 여행을 떠났다.
이 기간 동안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사진 촬영을 한 수강생들은 심신의 치유를 경험하고 또 하나의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제작된 작품들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개원 6주년 기념해 We路(위로)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올림푸스는 암 환자의 정서적 지원을 이어온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림대동탄성심병원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박래진 본부장은 “아이엠 카메라가 암 환우들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계기가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암 환우들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