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한방급여 확대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정곤 회장은 “최근 자동차보험 첩약 및 탕전료가 현실화되고 산재 예방관리 진료에 한의사가 참여하는 등 한방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하는 결정들이 이뤄진 것은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5일 치료용 첩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임신ㆍ출산 중 치료비를 지원하는 고운맘카드를 한방의료기관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김정곤 회장은 “첩약을 급여화 해달라는 요구가 많았으나 인정돼지 않아 한방의료 접근성과 활용성이 현저히 떨어졌다”며 “이번 결정으로 국민들이 부담 없이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 “한의약 진료가 임신 중 건강과 산후 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지만 그동안 한방의료기관에 고운맘카드 사용이 배제돼 왔다”며 “확대적용돼 임산부아 태아 건강을 한의약적으로 증진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는 앞으로도 국민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고 수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