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7일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했다.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진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연세의대 인요한 교수
윤창중 수석대변인은 27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1차 인수위 인선안을 발표했다.
인수위에는 박 당선인의 국정 기조인 국민대통합의 실천을 위한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설치됐다.
인수위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에는 한광옥 전 민주당 대표,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에는 김경재 전 의원이 선임됐다. 부위원장으로 인요한 교수와 윤주경, 김중태 3명이 확정됐다.
부위원장을 맡은 인요한 교수는 연세의료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을 맡기도 했으며 북한 결핵퇴치와 의료장비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윤 대변인은 "18대 대통령직 인수위는 전문성과 국정운영 능력, 그리고 애국심과 청렴성을 기준으로 인재를 모실 것"이라며 "규모는 작지만 생산적인 인수위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 삶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