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장관은 "복지부 장관으로서 책임에 통감해 사임하고자 한다"며 "그간 국민께 심려를 드려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건강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진 장관은 지난 주말 사의설과 복지 공약 논란으로 정국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한 장본인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왕국 출장 중 사의설이 불거지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그는 귀국 후 "사퇴를 언급한 것은 맞다"면서도 사의설을 명확하게 정리하지 않아 논란이 이어졌다.
급기야 정홍원 국무총리는 "없던 일로 하자"고 진화에 나섰으나, 진 장관은 사퇴 의사를 굳혔다.